갤럭시 폴드 4 나는 핸드폰에 굉장히 예민하다. 게임을 많이 하지 않지만 대부분의 아이디어 글쓰기를 핸드폰으로 하고 많은 양의 인터넷 검색, 더많은 양의 전화 그외 콘텐츠 시청까지 핸드폰으로 하다보니 넓은 화면의 핸드폰은 필수라고 생각해 바꿀때마다 화면이 가장 큰것으로 넘어갔다. 이번에 폴드 4는 전작보다 크게 달라진것도 없어보이고 가격은 200만원이 넘고 화면 가운데 주름도 그대로이고 전면카메라는 최악에 가깝지만 그럼에도 다른 선택지가 보이지 않아 구매를 했다.
이유는 2가지, 넓은 화면, 그리고 이번에 안바꾸면 원래 사용하는 핸드폰이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이다.
핸드폰이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지 10년이 넘었지만 언제나 비슷한 기능으로 우리 곁에 있다. 하지만 사용하기에 따라 나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유용한 도구이자 잘못되면 중독으로 갈 수있는 위험한 도구이다. 이번에 핸드폰을 교체하며 기분이 싱숭생숭했지만 그럼에도 넓은화면으로 쓰는 글은 이전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아이디어를 빨리 쏟아내고 다른 일을 할 수 있어 돈을 쓴 값을 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이번 폰은 언제까지 쓸지 모르겠지만 이런 나의 마음이 계속 유지되면 좋겠다.
첨부한 사진은 처음쓰는 삼성 키보드, 폴드 버전. 이전에는 항상 구글 키보드만 썻는데 이것도 쓰기 편하다. |